직장생활 혹은 단체생활 속에서 납득할 수 없는 괴롭힘이 있을 수 있다. 그 상황은 유독 나에게 집중돼 있고 나는 괴롭힘 속에서 홀로 고통을 감당할 수밖에 없다. 나를 괴롭히는 소시오패스는 그걸 목적으로 노렸기 때문이다.
영화나 드라마 소재가 되는 소시오패스란 무엇일까
소시오패스의 정의는 Sociopath 즉 반 사회적 인격 장애인을 뜻한다. 자신의 성공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나쁜 짓을 저지르며 이에 대한 전혀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 사람을 뜻한다. 다른 사람과 감정의 교류를 하지 못하는 사이코패스에 비해 소시오패스는 일정 수준의 공감과 사회적 애착 형성이 가능하다. 범행 인지를 한다는 점에서 사이코패스와 차이가 있다.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이해할 수 있지만 정서적 공감이 아닌 인지적 공감이며 다른 사람을 위해 쓰지 않고 오직 자신을 위해서만 사용한다.
소시오패스의 특징
소시오패스는 양심이 결여된 인간 불량품이다. 외관상으로 전혀 구분이 안된다. 매우 충동적이라 비양심적인 행동을 하며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큰 피해를 입힌다. 지루함을 참지 못하기에 오히려 위험을 즐기기도 한다. 또한 75%가 알코올 의존증이 있으며 대체로 무모하게 살아간다. 이러한 소시오패스의 특징은 남을 괴롭히는 것에서 짜릿하고 흥분을 느낀다. 그것으로 욕구를 만족시켜주는 것이다.
- 기만적이다. 진실을 가리고 거짓을 연출한다. 악하면서 친절한 척, 힘들지 않으면서 힘든 척, 피해를 당하지 않았으면서 피해를 당한 척 프레임을 만드는 사람이다. 그들은 우리들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자신을 우월한 위치에 놓고 싶어 한다. 자신의 과거에 대한 허풍을 떨면서 자랑한다. 자아 과대포장을 한다. 본인이 부탁을 할 때 아픈 척 슬픈 척을 하고 사람들의 동정을 쉽게 끌어낸다. 동정 연극이 소시오패스를 알아볼 수 있는 가장 큰 방법이다.
- 공격성이다. 왜 주변 사람을 힘들게 하며 괴롭히는 것일까? 소시오패스는 자신이 다 갖고 싶지만 갖지 못한 것을 피해자들에게 있을 때 뺏고 싶어 한다. 이럴 때 괴롭히거나 무시한다. 집요하게 피해자의 약점을 찾고 괴롭힌다. 소시오패스는 그러한 프레임을 잘 만든다. 거짓 소문을 잘 만들어낸다.
- 조종한다. 상대를 손아귀에 쥐고 쥐락펴락 하고 싶어 한다. 가벼운 부탁으로 처음에 시작한다. 하지만 부탁이 소시오패스 본인의 뜻대로 이루어지면 점점 더 무리한 부탁을 하게 된다.
- 냉담하다. 모두가 있을 땐 친절해 보이지만 단둘이 있을 때는 돌변한다. 소시오패스는 목적 없이 친구를 만드는 걸 싫어한다. 책임전가를 아무렇지 않게 한다. 상대방이 고통받는 것에 불편해하지 않는다. 상대방에 악의적인 피해를 입히는 것에 대해 망설이지 않는다.
-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단순함 때문에 위기의 순간에 빛이 나기도 한다. 예를 들면 회사에서 직원들의 대규모 해고가 필요할 경우나 중대한 결정을 해야 할 때 망설임 없이 이익을 추구하는 선택을 하게 된다.
소시오패스 대처법
- 내 멘털을 지켜라. 감정적인 동요가 심해질수록 그들은 조종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너를 괴롭힐 거야. 그들이 원하는 먹이를 제공하지 말아라. 차분함을 유지해야 한다. 소시오패스의 행동을 언어로 표현할 수 있으면 멘털이 안 흔들린다. 동정을 유도하는 연극이다라고 생각하면 된다. 세상엔 양심이 동작하지 않는 인간이 4% 정도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야 한다.
- 사건을 기록해라. 사건에 대한 이해를 더욱 깊게 하면 멘털을 잡기 좋다. 그리고 나중에 증거 자료가 될 수 있다. 도움받을 수 있는 설명자료가 될 것이다.
- 조력자를 찾아라. 이런 문제는 혼자서 풀기 힘들다. 머리를 맞대고 말할 사람이 필요하다. 신중하게 찾아야 한다. 심리한 용어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한테 소시오패스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말고 일상 어휘를 사용해라.
- 우리는 소시오패스와 싸워서 절대 이길 수없다. 싸우려고 하거나 이겨보려고 노력하지 말아야 한다. 소시오패스는 고통을 못 느낀다. 자신의 결점 없음을 주장하고 피해자라고 주장할 것이다. 거리를 둬야 한다.
- 절대로 먼저 연락하지 말고 친절하게 대하지 말아야 한다. 중립적으로 대하라. 시큰둥 심드렁한 반응이 가장 좋다. 그러면 어느 날부터 나에게 다가오는 횟수가 줄어들 것이다.
- 소시오패스들의 먹잇감은 성실하고 착하고 능력 있는 사람들이다. 자기 분야에서는 전문가이지만 다른 분야에서 미숙한 사람들이 먹잇감이다. 내 분야 이외에 나의 특장점도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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